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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식중독의 증상 원인 관리법
    건강정보 2024. 7. 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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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식중독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음식이 쉽게 상하고, 이로 인해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대장균, 캄필로박터 등이 있으며, 여름철 식중독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식품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후 병원성 미생물인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이나 독소, 화학 물질 등의 유해한 물질이 체내에 들어와 소화기 계통을 주로 공격하여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두통, 탈수 등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식중독의 증상은 원인균이나 독소에 따라 다르며, 감염 후 몇 시간에서 며칠 이내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의 주요 증상

     

     

    • 복통: 통증은 경미한 불편함에서 극심한 경련까지 다양할 수 있으며, 주로 장 내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면서 장벽을 자극하거나 염증을 일으켜 발생합니다.
    • 설사: 물기가 많은 변을 자주 보는 상태로, 장 내 환경 변화로 인해 정상적인 수분 흡수가 방해되어 발생합니다.
    • 구토: 위의 내용물이 식도를 통해 강제로 배출되는 현상이며, 위와 장이 자극을 받아 발생합니다.
    • 발열: 체온이 정상 범위를 초과하여 상승하는 것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두통: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발열로 인한 체온 상승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탈수: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로,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손실되면 발생합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들

     

    1. 황색포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과 동물의 피부, 코, 입 등의 점막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손에 상처가 있거나, 피부염, 코 감염이 있는 사람이 음식을 조리할 때 세균이 음식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 조리된 음식이 상온에 오래 방치되면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하면서 엔테로톡신(enterotoxin)이라는 독소를 생성합니다. 이 독소는 열에 매우 강하며, 일반적인 조리 온도(60~100°C)로는 파괴되지 않습니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고 2~3시간 지난 후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24~48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2.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닭이나 오리 등의 가금류나 소나 돼지의 장내에 기생하는 균으로 동물의 배설물이나 알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면서 사람에게도 전파됩니다. 감염경로로는 주로 오염된 계란이나 소고기, 가금류 , 우유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특히, 달걀을 익히지 않거나 세척하지 않고 섭취하게 되면 감염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균은 상온에서 몇 주 동안 생존할 수 있으며, 냉동 상태에서도 장시간 생존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리 시 70도 이상의 열로 가열하면 사멸합니다. 오염된 음식 섭취 후 6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복통, 설사, 구토, 발열, 투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4~7일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3. 비브리오균

     

    비브리오균은 따뜻한 바닷물에 서식하는 해수세균입니다. 주로 오염된 생선이나 어패류 젓갈 등 날 것을 섭취하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감염되며 피부의 상처가 바닷물에 노출되었을 때와 어패류를 손질하다 생긴 상처를 통해서도 침투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균에 노출된 후 약 12시간~72시간 사이에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경증의 경우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으로 회복될 수 있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식중독 치료 방법

     

    1.  수분섭취

     

    식중독으로 인해 설사와 구토가 지속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 전해질 음료, 스포츠 음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많은 양을 한꺼번에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전해질 보충 

     

    구토와 설사로 인해 전해질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구강 전해질 용액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해질 보충 음료를 구매하거나 집에서 설탕과 소금을 섞은 용액을 만들어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식이요법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위장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잠시 금식을 유지합니다. 증상이 나아지면 미음, 죽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섭취합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카페인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충분한 휴식

     

    휴식은 증상 완화와 회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중독으로 인해 약해진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 몸의 면역 시스템이 감염과 싸우는 동안 몸을 안정시켜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가능한 침대에서 편안한 자세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조용하고 적당한 온도의 공간에서 신체와 정신을 안정시켜 휴식합니다.

     

    5. 의학적 치료

     

    증상이 심하거나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습니다. 특히, 혈변, 고열,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식중독의 원인이 세균인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식중독에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습니다.

     

     

    마무리

     

    식중독은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대부분 회복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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